배타고 1시간 30분....국내 최단 시간 제주행 뱃길 열려
배타고 1시간 30분....국내 최단 시간 제주행 뱃길 열려
  • 강성훈
  • 승인 2022.05.0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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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항서 고속카페리 ‘산타모니카호’ 취항…일 2회 왕복
진도-제주간을 운항하게 될 고속카페리 산타모니카호.
진도-제주간을 운항하게 될 고속카페리 산타모니카호.

 

육지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가장 빠른 뱃길이 열린다. 진도에서 1시간 30분이면 제주에 닿는 뱃길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진도항 일원에서 진도항과 제주항을 왕래하는 신규 건조 고속카페리 ‘산타모니카호’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호주의 인캣사(INCAT)에서 건조한 산타모니카호는 길이 75.7m, 너비 20.6m, 높이 21m, 국제톤수 3천500톤급 규모 선박으로 다양한 최신 편의시설을 갖췄다.

여객 606명과 86대의 승용차량을 동시에 실을 수 있고, 최고 속도 42노트(78km/h)의 속도를 자랑한다.

운항시간은 직항 시 국내 제주를 입항하는 여객선 중 가장 빠른 90분 정도가 소요된다.

다만, 일부 시간 추자도를 경유할 계획으로 추자도를 들릴 경우 120분이 걸린다.

매일 오전․오후 1회씩 총 2회 진도와 제주를 왕복하고, 오전 진도-제주발, 오후 제주-진도발 노선이 추자도를 경유한다.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목요일은 정기 휴항할 예정이다.

전남도와 진도군은 제주를 입도하기 위해 진도항을 경유하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전남의 관광명소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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