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오동도 앞 해상에서 새벽시간대 선박끼리 충돌사고가 발생해 선원 2명이 부상을 당했다.
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7분께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9톤급 통선(연락선)과 4톤급 잠수기 어선이 경미 충돌로 선박 일부가 파손되고 승선원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승선원 2명이 얼굴 찰과상 등의 부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충돌로 인해 통선 A호 선미 일부가 파손되었으나 두 선박 모두 안전상태는 이상이 없었다.
이번 충돌사고로 해양오염은 없으며, 인명피해 및 물적 피해 정도가 크지 않고, 양 선박 선장 대상 음주 측정 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은 충돌 부위 현장 감식 및 항적 분석을 통한 충돌 원인을 분석하고 선박 관계자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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