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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인구추락 여수, 결국 소멸위험지역 진입
끝없는 인구추락 여수, 결국 소멸위험지역 진입
  • 강성훈
  • 승인 2022.05.0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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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분석, 올해 첫 소멸위험...전국 49.6% 위험
인구소멸위험 지역 현황지도

 

지속적인 인구 감소세를 겪고 있는 여수시가 결국 인구소멸지역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나 분류돼 충격을 주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이 최근 지방소멸을 특집으로 한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 봄호를 발간했다.

계간지에는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의 2022년 3월 기준 소멸위험지역을 분석하고 지역 간 산업 구조에 따른 양극화, 지방소멸과 이에 따른 지역의 대안적 일자리 전략의 필요성 등을 집중 다뤘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통계청의 주민등록연앙인구 자료와 월별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2022년 3월 기준 소멸위험지역은 113곳로 전국 228개 시군구의 약 절반(49.6%)수준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2022년 3월 신규소멸위험에 진입한 기초지자체는 여수시를 포함해 11곳으로 나타났다.

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가임여성 인구 수를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로 나눈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인구 감소로 인해 소멸위험이 높은 지자체로 분류된다.

여수는 20~39세 여성인구가 2만7,446명, 65세 이상 인구는 5만6,982명으로 소멸위험지수는 0.482를 기록해 처음으로 인구소멸위험 지자체에 포함됐다.

여수 전체 인구 역시 최근 수년사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월말 기준 인구는 27만5,8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801명이 감소했다.

이 연구위원은 “비수도권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구성하는 지역 제조업이 2010년대부터 쇠퇴하고 일자리 상황이 악화되면서 청년 인구 유출이 발생해 소멸지역으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일자리 정책 목표의 명확화, 지역 인재 유출 방지, 공간 기반 정책 및 인적 기반 정책의 조화, 지역 고용 취약계층 보호, 지역 맞춤형 고용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경상대학교 이종호 교수는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의 지역 차이를 분석함해 지역소멸 위기에서의 대학-지역 공생을 위한 지역 대학의 새로운 산학협력 필요성 및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거점국립대학이 허브(hub) 역할을 하고 인근의 지역대학들이 스포크(spoke) 역할을 하는 허브-스포크(hub & spoke) 네트워크형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지역혁신성장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진경 연구위원은 “2017년 전후로 우리나라의 인구변동이 양적ㆍ질적 구조가 변화하는 양상을 띄면서 총인구감소, 출산율 감소, 지방소멸 위기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인구감소의 핵심 고리인 청년인구 유치를 위한 지역 주도의 지역 산업-일자리 정책 수립 및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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