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소세 뚜렷...실외 마스크 벗어도
코로나19 감소세 뚜렷...실외 마스크 벗어도
  • 강성훈
  • 승인 2022.05.0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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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감염률 31.7%...2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도 완화
코로나19 신규 감염 하락세가 뚜렷한 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된다. 사진은 3년여만에 열린 학교 체육대회에서 학생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코로나19 신규 감염 하락세가 뚜렷한 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된다. 사진은 3년여만에 열린 학교 체육대회에서 학생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는 가운데 여수지역 신규 감염자가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1일 신규 감염자는 155명으로 지역 누적확진자는 8만7,7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수지역 신규 감염자는 완연한 감소세로 4월 마지막주 들어 주간 평균 3백명선으로 급감했다.

4월 마지막주 여수에서는 25일 566명, 26일 436명, 27일 310명, 28일 366명, 29일 287명, 30일 255명, 5월 1일 155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여수는 이날까지 전체 인구대비 31.7%의 감염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방역 조치도 잇따라 해제되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이어 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다.

지난 2020년 10월 국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된 이후 1년 6개월 만의 조치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도 방역의료체계가 안정세를 보이고, 오미크론 정점 이후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도 확진자가 감소 추세인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을 비롯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대로 유지한다.

또, 의무상황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 의심 증상(발열기침 등)이 있는 경우, 고령층·면역저하자·만성 호흡기 질환자·미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등은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정점 이후 벌칙 중심에서 실천 중심으로 방역조치가 서서히 완화되는 등 일상회복으로 한걸음씩 나가고 있다”며 “개개인의 실천방역이 중요한 만큼 방역수칙 실천을 생활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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