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지키기’, 여수시민들의 열기 뜨거워
‘지구지키기’, 여수시민들의 열기 뜨거워
  • 강성훈
  • 승인 2022.04.26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5회 기후보호주간, ‘여수 2022’ 행사 성황리 마쳐
지구의 날 행사가 23일 미평공원에서 열렸다.
지구의 날 행사가 23일 미평공원에서 열렸다. 박현식 부시장과 조현서 여수지속협 의장 등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여수시와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한 15돌 기후보호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3일 ‘제52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행사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녹색생활 실천을 서약하는 나도 탄소사냥꾼 상가 모집,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타운홀 미팅, 충무공 유적지 해안가 청소활동, 탄소중립 걷기행진, 내 나무 화분 만들기 등 프로그램마다 시민들의 참여열기로 뜨거웠다.

21일 80여명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에서는 녹지공간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졌다.

22일에는 나진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50여명이 조선시대 수군이 주둔했던 용주리 고돌산진을 찾아 해안가 청소를 실시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과 수군의 활약상을 듣는 역사 교육과 함께 기후변화와 해양쓰레기 문제를 되짚어보는 환경교육도 진행됐다.

23일 미평공원에서는 제52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500여명의 시민과 학생이 진남체육공원과 옛 여천역 인근에서 출발해 전라선 옛 철길공원을 따라 기념식장까지 걸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행동 참여를 다짐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나무를 직접 화분에 심어 가져가는 ‘나의 나무 화분 만들기’도 진행돼 호응이 뜨거웠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기후보호주간 행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숲과 나무, 녹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무심기에 함께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는데 시민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2050 여수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