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움츠렸던 여수 관광컨텐츠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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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 승인 2022.04.2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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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버스 정상 운행 시작...오동도 음악분수도 3년만에 재가동
오동도 음악분수가 23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했다.
오동도 음악분수가 23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했다.

 

25일부터 본격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여수지역 관광시장도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여수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22일부터 낭만버스 시티투어 운행을 정상화했다.

또, 23일부터는 3년여간 잠겨있던 오동도 음악분수도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낭만버스의 경우 지난 2020년부터 정부의 단계별 방역지침에 맞춰 낭만버스 운행을 중단하거나 정원의 50%로 탑승인원을 제한해 왔다.

하지만, 22일 금요일부터는 향일암, 브릿지 코스 등을 운행하는 1층 버스는 39명, 주간순환, 야경코스 등을 운행하는 2층 버스는 50명 정원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예약은 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포털(http://ok.yeosu.go.kr)에서 가능하다.

오동도 음악분수도 지난 3월 신규 음악프로그램 10곡을 추가하고, 노후 부품을 교체하는 등 재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23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음악분수는 최신가요, 인기 드라마와 영화 OST 등 총 30곡의 음악 프로그램에 맞춰 12종의 분수가 2,012가지 모양으로 연출된다.

음악분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평일 오전 11시(주말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5분간 가동될 예정이다. 10월 31일까지 일 15회에서 17회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대표 관광지인 오동도에 시원하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분수를 재가동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위로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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