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코로나19 신규 감염 감소세 뚜렷
여수, 코로나19 신규 감염 감소세 뚜렷
  • 강성훈
  • 승인 2022.04.25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셋째주 500명대로 급감...전체인구 31% 감염
25일부터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4주간 이행기

 

여수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검사에서 238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는 8만5,3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수지역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17일 225명이 발생한 이후 2개월여만이다.

검수사가 확연히 감소한 주말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신규 감염 감소세는 뚜렷하다.

4월 둘째주 일평균 890여명에 달하던 신규 확진자는 셋째주 들어 530명대로 급감했다.

18일 827명, 19일 688명, 20일 555명, 21일 558명, 22일 462명, 23일 402명, 24일 238명 규모다.

이같은 감소세에 따라 방역당국도 이번주부터 일상회복을 본격화한다.

‘전라남도 포스트 오미크론 단계별 대응 전환 계획’을 수립한 전남도는, 25일부터 4주간의 ‘이행기’를 거쳐 일상회복에 본격 나선다.

이에 따라 25일부터는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낮아졌더라도 격리의무 기간 7일, 진단검사, 재택치료 등은 유지한다.

재택치료자가 안심하고 치료받도록 외래진료센터를 314개소까지 확대해 대면 진료 의료기반을 지속 확충하며, 집중관리군 대상 1일 2회 모니터링을 한다.

진단·검사는 감염 차단 목적이 아닌 신속한 치료를 위한 체계로 전환하며, 5월 13일까지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해 양성이 나올 경우 확진으로 인정한다.

이후 안착단계인 5월 23일부터는 확진자가 모든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민간기관에서 하고, 보건소는 감염 취약시설과 60세 이상 고위험군 검사에만 집중하게 된다.

60대 이상 고령층 중증화 및 사망예방을 위해 팍스로비드 등 먹는치료제 처방을 늘리고, 고령층 4차 접종 독려에 나선다.

또한 전남도는 25일 정부에서 발표할 예정인 ‘개정 생활방역수칙’에 대해 도민이 생활 속에서 빠르게 적응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외로움과 우울감에 지친 어르신의 활력 증진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경로당 약 9천개소와 노인복지관 28개소, 경로식당 153개소 운영을 재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