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수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여섯 번쨰 공약으로 “신월동 한국화약 부지에 친환경 수변시틴 건설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신월동 한국화약 공장은 신도심과 원도심간 정상적인 발전을 저해하고 대형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도심 한가운데 화약공장이 있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속히 화약공장을 타지역으로 이전시키고, 해당 부지 일대 100만평에 3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단지와 관광숙박시설, 주상복합, 해변광장 등 대규모 관광 시설을 건설해 두바이급 해양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구 유출 문제와 주택난 문제를 해결하고, 웅천동과 신월동, 국동, 여서동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사통팔달 연결함으로써 대교동, 서강동 등 원도심의 상권까지 살릴 수 있다는 구상이다.
또, “웅천하수종말처리장을 여수국가산단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 또한 수변시티와 함께 공공시설 및 상업시설 등을 유치할 경우 105만평 가까운 도심 개발이 가능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발 방식에 대해서는 “여수시와 공동개발을 전제로 토지연고 기업에 개발권을 주고 도로, 공원, 문화공간 등 공공시설을 건설케 해 시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용도 변경에 따른 개발이익을 환수함으로써 기업에게 과도한 이익이 돌아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설명했다.
가막만 친환경 수변시티는 계획인구 3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와 관광숙박·상업·유통·공원 등을 갖춘 미래형 친환경 신도시로 2029년까지 7개년 계획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여수하수종말처리장 이전, 국립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중심 율촌스마트시티 건설, 대중교통체계 7대 대전환 등의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선거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