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개점휴업중이던 ‘여수 MICE 행사’ 기지개
코로나에 개점휴업중이던 ‘여수 MICE 행사’ 기지개
  • 강성훈
  • 승인 2022.04.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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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85건 유치...지난해 1분기 대비 2배 증가
여수의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MICE산업이 올해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의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MICE산업이 올해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긴 침체에 빠졌던 ‘여수MICE’ 행사가 올해 들어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가 늘어난 총 85건의 MICE 행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맞춤형 인센티브’ 등 다양한 MICE 지원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지난 3월 개최한 ‘국내외 온라인 MICE 유치설명회’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문의가 이어지면서 여수MICE 산업이 조기 활성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MICE 참가자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일반 관광객의 3배에 달한다.

올해 1분기 동안 여수를 다녀간 참가자들이 음식점, 숙박업소, 주요 관광지에서 1인당 평균 35만 2,460원을 사용해 총 4억 3천여만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점진적인 일상회복과 맞물려 4월에도 벌써 6건의 MICE 행사가 인센티브 지원을 받기 위해 여수시에 접수됐다.

한국세라믹학회, 한국환경기술학회, 한국환경유전자학회, 한국기계가공학회,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한국정보과학회 등 학회 행사가 연이어 여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에도 여수MICE 포럼과 전시회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MICE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YEOSU MICE DAY” 유치설명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마케팅과 지원책으로 국내외 다양한 MICE행사를 유치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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