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예비후보, “관건선거 중단하고 사과하라” 성명
6.1지방선거 전남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관건선거’ 논란이 일고 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전남도교육청은 관권선거를 중단하고 학생 교육에 매진하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소속 공무원 2명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바 있는데 최근 또 다시 소속 공무원이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는 부끄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단순히 관리감독 부실의 문제가 아니라, 전남도교육청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관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전남도교육청은 수차례 비리로 얼룩지면서 교육가족들의 자존심을 실추시켰지만 진심어린 사과는 없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남도교육청이 수능성적 역대 꼴찌, 청렴도 역대 꼴치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지만, 개선 노력은 커녕 교육감 홍보와 선거에 매진하면서 도민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며 “교육감은 청렴도 추락과 관건선거에 대해 도민들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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