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기능인 산실 여수공고, 이번에도 일냈다
전국 최고 기능인 산실 여수공고, 이번에도 일냈다
  • 강성훈
  • 승인 2022.04.1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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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기능경기대회서, 종합 1위...참가 모든 종목서 금·은·동 휩쓸어
여수공업고등학교가 올해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참가한 전 종목 학생들이 고루 성적을 내며 종합1위를 달성했다.
여수공업고등학교가 올해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참가한 전 종목 학생들이 고루 성적을 내며 종합1위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대표 기능인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여수공업고등학교가 다시 한번 최고의 기술실력을 뽐냈다.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형)는 지난 8일 막을 내린 ‘2022년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26개 참가기관 중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산업체 종사자, 특성화고 학생, 개인 참여자 등 36개 직종, 339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여수공고는 용접, CNC밀링, CNC선반, 전기제어, 모바일로보틱스, 산업용드론제어 직종에 참가해 금6, 은6, 동6, 장려3을 수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출전한 모든 직종에서 금, 은, 동을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 금, 은, 동을 수상한 여수공고 학생들은 오는 8월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남도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용접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김의진 학생은 “여수공고에 입학하면서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를 꿈꾸며 전공심화동아리에서 꾸준히 기술 훈련을 해왔다”며 “전국대회도 열심히 준비해서 꼭 금메달을 수상하여 꿈에 한 발짝 다가가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종형 교장은 “매년 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특화된 교육과정과 전교직원들의 헌신, 학생들의 열정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에서 유일하게 최우수기능학교에 주어지는 대통령 표창 교기휘장을 수여한 여수공고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학교에 주어지는 기능탑(금탑 1회, 동탑 2회)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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