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채비 앞둔 권오봉 시장, 마지막 행보는 ‘기재부’
선거 채비 앞둔 권오봉 시장, 마지막 행보는 ‘기재부’
  • 강성훈
  • 승인 2022.04.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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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획재정부 방문 지역현안 국고 지원 건의 나서
6일부터 6.1지방선거 재선 도전 선거 행보 예정
권오봉 시장이 4일 기재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국고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이 4일 기재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국고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민선8기 여수시장 출마를 위해 직무정지를 앞둔 권오봉 시장이 마지막 행보로 기획재정부를 찾았다.

권오봉 시장은 5일 4월 정례조회를 끝으로 직무정지에 들어가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권오봉 시장은 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고 제2차관, 예산실장,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차례로 만나 국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수시가 건의한 내년도 국고 사업은 문화체육, 국토교통, 해양항만, 상하수도 등 20개 사업에 달한다.

이날 건의한 신규 사업으로는 국도 17호선 상습 정체구간 확장사업, 여수~남해 해저터널 신덕 입체교차로 설치, 여수시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BTL사업, 여수시 조선소 집적화 대상지 준설사업, 선소지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등이다.

계속 사업으로는 CCU(탄소포집)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거문도항 삼호교 신설사업, 광양항 광역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여수국가산단 노후 상수도관 개량사업, 월내매립장 수직(제방) 증설사업 등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중 ‘국도 17호선 상습정체구간 확장사업’은 관광객과 숙박업소 증가로 돌산 상동입구에서 무술목 구간까지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심화됨에 따라 4차선 도로로 확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여수국가산단 노후 상수도관 개량사업’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은 부족한 공업용수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한편, 6.1지방선거에 재선 도전을 선언한 권오봉 시장은 5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7일 선거사무소 개소 등 본격적인 6.1지방선거 출마 채비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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