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코로나19 한달만에 1천명대 이하 ‘주말 착시(?)’
여수 코로나19 한달만에 1천명대 이하 ‘주말 착시(?)’
  • 강성훈
  • 승인 2022.04.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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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누적 6만 5,418명...여수시민 23% 감염

 

여수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개월여만에 1천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주 연일 하루 평균 2천여명 수준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검사수가 일시 감소한 ‘주말 착시현상’에 따른 일시 감소란 분석이다.

4일 여수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957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누적확진자는 이날 기준 6만5,4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월 첫 금요일인 지난 1일 1,921명에서 2일 1,725명, 3일 957명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여수에서 하루 신규확진자가 1천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8일 처음 1천명대를 넘어선 이후 1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하루동안 2,947명이 감염돼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하다.

하지만, 이는 주말사이 검사건수가 확연하게 줄어들면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란 분석이다.

실제 3월 중순 일반 병·의원에서 실시한 신속항원검사의 양성반응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일일 신규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후 병원이 휴진하는 주말동안 급격히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다만, 최근들어 전국적인 흐름과 맞물려 여수지역 신규확진자도 소폭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뚜렷한 감소세는 주말사이 검사수가 확연히 줄어들면서 나타난 일시적 감소라는 분석이다.

주말을 거치면서 1개월여만에 1천명 아래로 감소한 신규확진자가 완만한 감소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여수지역 누적 확진자는 오미크로변이의 확산으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4일 현재 6만5,41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체 인구 27만6천여명 가운데 23%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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