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1일부터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여수, 11일부터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 강성훈
  • 승인 2022.04.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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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검사만 가능

 

오는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다.

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정부 방역·의료체계 개편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하는 개인용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고, PCR 검사용 검체채취만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함에 따라 보건소 개인용 신속항원검사 건수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진단에서 진료, 치료까지 연계하는 의료체계 전환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신속항원검사 관련 인력들을 재배치해 코로나 방역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건소도 핵심 업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재유행에 대비, 최소 1개월분의 미사용 자가검사키트를 유효기간 및 보관 수용력 등을 고려해 방역용으로 비축키로 했다.

구매 접근성이 떨어지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도 우선 배포하고, 나머지 비축량은 탄력적으로 조정한 후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22개소, 임시 선별검사소 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 관련 시설을 순차적으로 철수하고, 인력을 재배치해 핵심 업무 효율화에 힘쓰겠다”며 “고위험군 및 확진자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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