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섬마을에 잇따라 LPG 시설 도입
여수 섬마을에 잇따라 LPG 시설 도입
  • 강성훈
  • 승인 2022.04.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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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6년까지 454억원 투입...여수 5개 섬 선정
여수에서는 지난 2019년 남면 화태도에 처음으로 LPG가스 시설이 도입됐다.
여수에서는 지난 2019년 남면 화태도에 처음으로 LPG가스 시설이 도입됐다.

 

여수지역 섬마을에 LPG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섬마을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31개 섬, 4,200세대를 대상으로 ‘섬마을 액화석유가스(LPG)시설 구축사업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섬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난방과 취사에 필요한 연료를 공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행안부는 2026년까지 454억 원을 투입해 31개 섬, 4,200세대를 대상으로 액화석유가스(LPG)가 공급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번 사업에 여수에서는 송도와 금오도, 안도, 연도, 대횡간도 등 5개 섬이 선정됐다.

안도와 연도가 올해 시작되고, 송도와 대횡간도는 2023년, 금오도는 2025년에 시작할 계획으로 사업완료까지 2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4,200세대는 시·군·구를 통해 마을 단위별로 수요를 조사한 후 탱크부지 확보, 연료 운반선 운항, 주민 동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31개의 섬에는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통와 개별세대까지 배관망이 설치되고, 각 가정에는 안전시설이 보강된다.

액화석유가스(LPG) 시설이 갖춰지면, 한 달 이상 사용 가능한 액화석유가스(LPG)를 보관하면서 상시 공급이 가능해진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소멸 방지가 정책의 화두가 되었고, 지방소멸의 첫 시작점이고 할 수 있는 섬은 우리가 지켜야 할 최우선 대상”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정부는 섬마을 액화석유가스(LPG) 시설구축을 시작으로 살고 싶은 섬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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