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첫 삽
전국 첫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첫 삽
  • 강성훈
  • 승인 2022.03.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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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박람회장서 착공식...2023년 말 개관 예정
국내 유일 해양기상 테마 전문과학시설로 관심

 

해양기상을 테마로 한 기상과학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수에 마련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이 추진하는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착공식이 30일 오전,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과학관 건립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김금란 광주지방기상청장,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장과 정현주 환경복지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광주지방기상청에서 추진하는 국가 직접시행 사업으로 342억여 원을 투입돼 연면적 5,376㎡,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추진된다.

해양기상을 테마로 한 전문과학시설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상기상을 다루는 과학, 기술, 문화, 산업의 융합공간이다.

2015년부터 과학관 유치를 추진해 온 여수시는 건립부지 매입비용으로 72억 원을 제공하고, 2020년 기상청과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조감도.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조감도.

 

이날 첫 삽을 뜬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2023년 말 개관 예정으로 전시공간과 체험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공간은 대표전시물, 상설전시관, 360도 특수영상관, 미래기술체험관, 예보체험과학교육실, 기획전시설로 이뤄질 계획이다.

체험공간은 날씨놀이터, 바다날씨탐험관, 해양기상관측관, 기후체험관, 여수앞바다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미디어아트 등 5가지 주제로 꾸며지게 된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해양기상을 테마로 하는 전국 최초의 전문과학시설로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교육의 장으로 역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은 여수시가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2023년 말 개관을 목표로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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