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화, 첫 여성 여수시장 출사표 던져
김유화, 첫 여성 여수시장 출사표 던져
  • 강성훈
  • 승인 2022.03.29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외된 사람 없는 우리 모두의 여수 만들 것”
“정치권, 반목·불신으로 갈등만 일으켜” 쓴소리
김유화 전국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 전남대변인이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유화 전국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 전남대변인이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유화 전국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 전남대변인이 다시 한번 첫 여성 여수시장 도전을 선언했다.

김유화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따뜻하게 섬세하게 민생을 지키고 소외된 사람 없는 우리 모두의 여수를 만들겠다”며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통합 당시 34만 명이던 인구는 매년 빠져나가 전남 제1의 도시를 순천에 빼앗기게 되었고 코로나19시대를 맞이해 경기는 악화되고 물가가 오르고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여수의 현실을 진단했다.

특히, “여수시 통합청사 건립, 여수경도 관광단지 조성, 의대 및 대학병원유치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정치권들의 반목과 불신으로 갈등만 일으키며 방치되고 있는 현실이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으며 지역과 지역민의 민심을 잘 읽고 여수발전의 열정이 가득한 가슴이 따뜻한 사람, 소통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속가능한 여수 발전의 원동력으로 주요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이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머물면서 남해안 관광의 중심이 되도록 지역의 생태와 문화를 살린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미리 확보하여 4계절 관광객이 찾는 생태해양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발전의 저해 요인 중 하나인 대화부재로 인한 불통을 불식하여 시민화합을 도모하겠다”며 “가칭 ‘소통위원회’를 상설해 갈등을 사전에 조정하고, 시장 주재로 정책설명과 의견수렴을 하며 시민 설득과 이해로 의사결정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좋은 일자리 창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4계절 관광객이 찾는 생태 해양 관광도시, 시민 갈등을 사전에 조정할 수 있는 '소통 위원회' 상설 기구화, 주요 정책 홈페이지 공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사람 중심 안전도시, 인재 키우는 교육도시, 기후 위기 대응 그린 생태 도시, 문화예술 향유 도시, 주민자치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유화 예비후보는 여수MBC 아나운서, 5·6대 여수시의원, 복지TV전남방송 사장, 사단법인 한국여성의정 전문위원으로 호남정치학교 전남아카데미 운영위원장, KDLC 전남대변인, 전남대학교위상회복추진위원회 특별위원, 여수교육재단 감사, 범민문화재단 자문위원, 세계독서코치협회 이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