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여수발전 걸림돌 정치인” 지목...사이다 질책
조계원, “여수발전 걸림돌 정치인” 지목...사이다 질책
  • 강성훈
  • 승인 2022.03.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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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예비후보, “시민과 함께 여수100년 준비” 출마선언
조계원 예비후보가 23일 여수시청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계원 예비후보가 23일 여수시청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여수발전? 당신들 입으로 이야기도 꺼내지 마라! 그 걸림돌이 바로 당신 정치인들!”

23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계원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작심한 듯 기존 여수 기득권 정치인들을 향해 독한말을 쏟아냈다.

조계원 예비후보는 23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 ‘시민과 함께 미래 여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민선8기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 자리에서 조 예비후보는 우선 기존 정치권을 향해 “여수 정치의 분열 때문에 여수시민의 긍지와 자존심은 추락하고, 상처받는 시민들은 늘어나고 있다. 성찰해야 할 때다. 그리고 변화해야 할 때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천혜의 자연이 함께하며,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와 농수산 종합발전이 가능한 축복받은 땅과 엑스포를 성공시킨 위한 여수시민이 있는 곳, 여수... 그 여수가 모든 시민들이 느끼는 '위기의 여수'가 되어버린 것에 대한, 여수시민들의 울분을 대신한 ‘사이다’ 같은 질책이다.

특히, “여수 인구가 순천에 역전당하는 사이, 여수는 고작 난개발과 환경오염, 각종 시민불편의 부작용과 안전위험의 폐해를 낳았고, 기업하기 어려운 여수, 서울과 버금가는 물가와 치솟는 부동산 가격 등 여수시민의 자부심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고 성토했다.

중앙 정치에서 큰 정치를 해 온 조계원 예비후보의 시각에는 그간 진행되어 왔던 여수시정 곳곳이 의문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큰 위기와 충격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이와 같이 여수시민을 배반하는 행태들이 지속되어 왔던 이유에 대해 기존 정치권에 분명한 책임을 묻고, 지금이라도 '여수시민의 자부심' 을 살릴 수 있는 강력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조후보의 주장이다.

 

조계원 후보는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정치, 통합의 큰 정치, 민본정치, 무한책임의 정치, 긍정의 정치’로 여수정치의 대전환을 이루어내겠다"며 ”이러한 여수 정치의 대전환으로, 여수시민의 자긍심을 되살리고, 새로운 여수의 100년을 시작하는 기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수많은 공약들과, 수많은 정책아이디어들이 난무하는 속에서도 여수시민을 위해서 무엇이 더 중요하고, 여수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더 우선되어야 하는가를 아는 후보가 꼭 필요하다”며, “시민과 한 약속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왜 지켜야 하는지를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책수석으로서 배우고 경험했던 저 조계원은 올바른 정책결정과 실천으로 여수의 100년을 준비하겠다" 고 당찬 자신감을 내비쳤다.

향후 기존 여수를 망친 구태 정치권의 책임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조계원 예비후보.

과연 그의 신선한 등장이 ‘이재명의 머리’ 라 불리며 이재명 전 대선 후보와 굵직한 중앙정치를 함께해 왔던 큰 경험으로, 여수시민의 쌓인 분노를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사이다 행보’로 눈길을 끌지 여수시민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조계원 예비후보는 1966년생으로, 여수서초등학교, 여수중학교, 광주 동신고, 성균관대학교 제24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하였고, 국회의원 보좌관과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거치면서 정책과 정무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이재명의 경기도지사 정책수석으로서 정책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하며 이재명 정책의 핵심인 ‘기본소득’ 시리즈의 본산,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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