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3천명 근접
여수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3천명 근접
  • 강성훈
  • 승인 2022.03.16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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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자 9천여명 달해...양성 판정 기준 바뀌며 급증

 

여수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3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병원에서 실시한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판정자도 PCR검사 없이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확진자 규모는 더욱 늘고 있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15일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천2백여명이 늘어난 2,831명으로 지역 누적확진자는 2만8,2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월 들어 본격적인 개학을 하면서 학교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가운데 10대 이하 청소년과 영유아 신규 확진자만 9백여명에 이르고, 교직원도 크게 늘어 135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관내 34개 병·의원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도 1천여명에 달했다.

신규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도 크게 늘고 있다.

여수시 관내 재택 치료자는 이날 현재 8,91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60대 이상 기저질환자 등을 중심으로 입원치료중인 인원은 215명이다. 여수지역 관내 병원의 입원 치료 가능 병상은 238병상 규모다.

현재 입원치료중인 확진자들 상당수가 인근 순천의료원 등으로 분산돼 치료중으로 여수지역 입원치료 병상 가동율은 50% 수준이다.

이와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격리에 따른 위로금은 기존 1일 3만4천원을 지급하던 것을 16일부터 1인 2만원 5일치 지급으로 변경된다. 세대당 2인 이상이 확진될 경우 인원에 상관없이 15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여수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응 인력도 급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추가발생 추이를 감안한 탄력적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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