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올해 화재·사고 모두 크게 늘어
여수, 올해 화재·사고 모두 크게 늘어
  • 강성훈
  • 승인 2022.03.16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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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분석, 2개월간 45건 화재 발생
올해들어 여수지역 화재발생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말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올해들어 여수지역 화재발생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말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올해 들어 여수에서는 화재사고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올해 2월까지 화재·구조·구급 발생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화재발생 건수는 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건이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발생한 화재는 대부분 야외에서 쓰레기소각 등에 의한 것으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재산피해도 66%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개월간 구조활동 건수는 전년대비 101건(2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89건(18.5%), 교통사고 89건(18.5%), 시건개방 59건(12.2%) 순이다.

소방당국은 “구조활동의 경우 화재·교통사고에 집중되었는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화재 위험요인이 증가했고,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에 따른 관광객 유입 및 지역민 외부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구급건수도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33건(9.32%) 늘었다.

질병 986건(67%), 낙상 296건(20%), 교통사고 154건(10%) 순이다.

여수소방서 현장지휘단장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은 만큼 여수시민들의 화재예방을 위한 큰 관심 부탁한다”며, “외부활동을 할 경우 코로나 안전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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