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여수앞바다 해양사고 늘었다
지난 겨울 여수앞바다 해양사고 늘었다
  • 강성훈
  • 승인 2022.03.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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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분석, 전년대비 20건 증가
지난 겨울동안 여수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겨울동안 여수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겨울동안 여수 앞바다의 해양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명피해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절기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사고 건수를 늘었지만, 인명피해를 동반한 주요 사고는 줄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동절기인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의 해양사고는 총 83척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척이 늘었다.

이 가운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충돌, 좌초, 전복 등 6대 해양사고는 총 37건으로 전년대비 8건이 감소했다.

동절기 해양사고는 운항부주의, 정비불량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72척으로 전체 해양사고의 86.7%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경은 동절기 해양사고 면멸한 분석을 통해 대비·대응책을 강구하고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해양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해양종사자들은 출항전 안전점검과 더불어 무리한 항행 또는 조업을 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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