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수, 여수시장 출마 선언...“매주 공약으로 시민들 만날 것”
강화수 전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이 여수시장 출마를 본격 선언하고 선거채비에 나섰다.
강화수 전 행정관은 14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100여년전 왜란을 대비했던 전라좌수영의 정신으로 여수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행정관은 “여수는 최적의 여건에도 수도권 못지 않은 높은 부동산 값, 비싼 물가, 열악한 교육여건 등으로 20만 이상 도시 중 네 번째의 인구소멸위험지역이 됐다”며 “위기상황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엑스포장 사후활용, 대학병원 유치, 여수국가산단 경쟁력 강화 및 안전문제, 3려 통합에 따른 청사이전문제, 관광지 난개발, 교육·교통·물가 문제 등 시급한 현안문제를 지적했다.
강 전 행정관은 현안 문제에 대해 매주 공약발표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행정관은 “여수 미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액션플랜과 이를 조정할 사람이 절실한 시기이다. 누구보다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여수를 잘 사는 도시, 비전과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화수 행정관은 여수시 삼일면에서 태어나 진남초·구봉중·여수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문과대를 졸업 후 KAIST(카이스트)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노무현정부 청와대 정책실 정책조정행정관,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행정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하고,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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