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최근 경기 동향, 업종별 희비 엇갈려
여수지역 최근 경기 동향, 업종별 희비 엇갈려
  • 강성훈
  • 승인 2022.03.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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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여행 회복세 뚜렷...수산업 큰폭 하락
여수산단의 지난해 4분기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산단의 지난해 4분기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기를 겪었던 여수지역 경제는 업종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는 2021년 4분기 지역경제동향을 조사․분석한 ‘지역경제동향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4분기 생산 실적은 약 21조 4,231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12조 2,222억원) 75.3% 증가했다.

전 분기에 비해 6.1% 증가한 수치다.

수출 실적도 92억 2,6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6.1% 증가 했다.

전 분기(85억 5,800만 달러)에 비해서도 7.8% 증가한 것으로 정유‧석유화학 업종의 회복세가 뚜렷했다.

여수시의 4분기 조세 징수 실적은 855 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9.1% 감소했다.

이 가운데 도세의 징수 실적은 440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9.6% 감소했고, 시세는 41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업 어획고는 1만 5,041톤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4.2% 감소했고, 위판액 역시 631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7.7% 감소했다.

여행분야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철도와 공항의 이용객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 이용객수는 승차 인원 23만 5,81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2.5% 증가했다.

여수공항의 이용객수 역시 31만 4,39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여수~서울간이 21만 6,1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3% 증가했고, 여수~제주간 역시 9만 8,2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3% 증가했다.

이같은 대중교통 이용량 증가는 관광객 증가 수치로도 나타났다. 4분기 여수를 방문한 광객은 281만 여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9.8% 증가했다.

한편 여수지역 분기별 경제동향은 여수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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