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 출마 예정자들 출판기념회로 세 확산 나서
여수시장 출마 예정자들 출판기념회로 세 확산 나서
  • 강성훈
  • 승인 2022.02.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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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시장, ‘강한 행정가는 다르다’로 성과와 과제 제시
전창곤 의장,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로 경쟁력 강조
권오봉 시장이 26일 출판기념회에서 사인을 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이 26일 출판기념회에서 사인을 하고 있다.
26일 전창곤 의장의 출판기념회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26일 전창곤 의장의 출판기념회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2월 마지막 여수시장 출마 예정자들의 세대결이 펼쳐졌다.

권오봉 시장과 전창곤 의장이 같은 날 동시에 각각 출판 기념회를 열어 지지세 확산에 나선 것.

이날 동시에 출판기념 행사가 치러진 것은 공직선거법상 90일 전(3월2일)까지만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수 있어 사실상 이번 출판기념회가 마지막 세 결집의 기회였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26일 만흥동 녹테마레 아트갤러리에서 ‘강한 행정가는 다르다’ 출판 기념회를 열고 시정 철학, 미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기념식을 생략하고 4시간에 걸쳐 책 전시회와 사인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권 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나은 여수를 향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이번 출판기념회를 열게 됐다”며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 시장으로서 가장 큰 사명은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일이라며, “시민과 여수를 위해 고심하고 정책을 추진해온 과정을 틈틈이 기록하고 여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두 번째 자서전 ‘The 권오봉’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권 시장은 “4년 임기 절반 이상을 코로나와 전쟁을 치러왔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면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여수국가산단대개조를 위한 국비 확보, 수소인프라 구축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마련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에 대비하며, 여수가 도약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 확충, 탄소중립도시 기반 마련, 진정한 의미의 삼여통합 등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못다 한 개혁을 완수하고, 시민과 함께 더 자랑스러운 여수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같은날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도 소호동 디오션 호텔 옆 자동차극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일찌감치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창곤 의장은 이날 지역과 사람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책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를 소개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 기념행사는 주철현 의원, 박상철 경기대학교 부총장, 송경진 재여고흥향우회장, 박형근 여수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등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의 축하도 이어졌다. 윤호중 원내대표, 우원식, 김민석, 진선미, 윤영찬, 김병욱 의원 등 다수의 현역의원들이 축하영상과 축전을 통해 격려 인사를 전했다.

전창곤 의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너무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고 ‘여수와 여수사람들은 제게 있어 제일의 가치다. 지역이 스스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지역의 사람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의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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