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지역사회에 ‘문 활짝’
전남대 여수캠퍼스, 지역사회에 ‘문 활짝’
  • 강성훈
  • 승인 2022.02.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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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내버스, 3월부터 컴퍼스 내부 연장운행키로

 

여수지역 시내버스가 전남대 여수캠퍼스 교내까지 연장 운행하면서 지역사회 교류활성화를 도모한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 따르면 “여수캠퍼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지역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3월부터 6번 시내버스를 캠퍼스 내부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6번 시내버스는 문수우체국을 출발해 시민회관-박람회장정문-만흥파출소를 거쳐 전남대 여수캠퍼스 정문-청경마루-체육관-정문을 하루 13회 운행하게 된다.

시내버스의 캠퍼스 연장운행으로 시내권에서 캠퍼스로의 진입이 수월해 지면서 학생은 물론 지역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인적 물적 교류가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앞서 지역에서는 여수캠퍼스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캠퍼스내 운행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실제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은 지난 제208회 임시회 10분 발언을 통해 “양 대학의 통합 이후 여수캠퍼스 일대는 극심한 학생 유출로 공동화됐고 이는 상권쇠퇴로 이어졌다” 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남대와 여수시 등 관련기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송 의원은 “체육관과 도로 등 공공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열린 광장문화의 장으로 변화시키고, 시내버스 일부를 캠퍼스 내부로 진출입하게 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학을 찾게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방침에 대해 정성택 총장은 “시내버스의 캠퍼스 내부 순환 운행으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이를 계기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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