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국민이 고루 행복하게 잘 사는 나라”
이재명 후보, “국민이 고루 행복하게 잘 사는 나라”
  • 강성훈
  • 승인 2022.02.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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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직속 균형발전위, 전국 균형발전 5대 정책 제시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전국 균형발전 5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전국 균형발전 5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공동 상임위원장 김두관·송기도)가 21일 광주를 찾아 ‘균형발전-지역미디어 진흥’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국가균형발전 광주‧전남지역 정책’설명회에서 “국민이 고루 행복하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경제사회적 균형발전뿐 아니라 문화와 의료 ·교육의 균형발전도 함께 이루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재명 후보의 균형발전 5대 핵심정책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균형발전위원회 송기도 상임위원장, 허민 지역본부장 겸 광주위원장, 김경호 미디어본부장, 이윤호 전남위원장, 노평우 섬(도서)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5대 핵심정책으로 전 국토의 5극 3특 초광역체제 재편을 통한 균형발전, 국토의 동서연결 국가 기간 철도망 구축으로 영호남 간 소통 강화와 각 지역 메가시티 활성화, 지난 10년간 10조 원 규모였던 균형발전 특별예산 20조 원 증액과 예산 70% 비수도권 투자, 국토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한 국토균형부 신설, 대학 미진학자를 포함한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카드 지원 등을 제시했다.

균형발전위는 광주 정책으로 △AI 인공지능 대표 기업도시 조성 △탄소중립 생태문화도시 조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공공보건의료 불균형 해소 및 광주공공의료원 신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확대 조성 △RE100 에너지 고속도로 선도 △광주형 일자리 시즌2 (미래 모빌리티 융합크러스터 조성) 등 지역발전 정책을 내놨다.

이어 전남지역 정책으로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 △최첨단 선박산업과 남해안 탄성소재벨트 구축 △우주발사체 산업 조성 △세계적 문화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전환 △국립 의과대학 및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백신 및 바이오메디컬 혁신산단 육성 △여순사건 특별법 대응과 역사적 재조명 등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섬(도서)지역 정책으로 △여객선 공영제 △바다 위의 종합병원선(5,000톤급) 건조 및 운영 △탄소 없는 지속 가능한 섬 조성 등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역언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광고 지역쿼터제 도입’등 지역미디어 상생발전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2021년 기준 정부광고 총액 1조1,000억 원 중 신문광고비(3,000억 원)의 35% 이상이 소수 신문사에, 방송광고비(4,100억 원) 70% 이상이 수도권 소재 방송사에, 인터넷광고비(3,100억 원) 중 40% 이상이 소수 특정 온라인판에 집중되고 있다.

균형발전위원회는 관련 법률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정부광고 총액 30% 이상을 지역미디어에 의무적으로 할당하도록 하고, 정부광고 수수료 수익금 1,100억 원의 일부를 지역미디어 상생발전기금에 출연하겠다는 정책 목표도 밝혔다.

또 지역방송의 저널리즘 기능 회복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에 지역방송 인사를 의무적으로 할당하며, 공영방송인 KBS 지역 총국장과 지역 MBC 사장을 각 지역에서 선출하도록 하고, KBS 및 방문진 이사진에 지역방송 이사를 의무적으로 할당하도록 하는 거버넌스 개편안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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