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백명대 넘겨
여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백명대 넘겨
  • 강성훈
  • 승인 2022.02.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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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2천여명...검사체계 바뀌며 양성비율 크게 늘어

 

여수에서는 지난 주말 이틀간 처음 3백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검사에서 302명의 확진가가 추가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는 5,58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19일 310명으로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일에도 30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틀 연속 3백명대를 기록했다.

이틀간 검사 건수가 3천명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들어 양성율이 10%대를 보이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이다.

PCR검사 체제가 바뀌면서 기존보다 검사건수에 비례해 양성판정을 받는 비율이 크게 늘고 있는 것.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던 19일의 경우 PCR검사는 1,570건, 신속항원검사는 1,105건이었다.

20일도 PCR검사는 1,901건, 신속항원검사는 1,692건으로 이 가운데 30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는 PCR 검사가 밀접촉자와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바뀌면서 양성 판정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 감염이 크게 늘어나면서 재택 치료 규모도 커지고 있다.

21일 현재 여수지역 재택 치료 확진자는 일반관리군이 1,354명, 집중관리군이 24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재택치료중 증상이 악화돼 입원치료중인 확진자는 65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기존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이나 자가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특히, 여전히 3월 개학을 앞둔 학생들과 유치원 원아들의 감염 사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교육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이틀간 학생들과 원아들의 경우 하루 평균 100여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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