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국민사과...“재발방지책·안전대책 강화” 약속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여수국가산단 폭발사고와 관련해 여천NCC가 공식사과하고 재발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재율·최금암 여천NCC 공동대표는 11일 오후 사고가 발생한 여천NCC 3공장을 찾아 이날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열교환기 기밀시험 중 발생한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특히, “소중한 생명이 희생돼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피해가족께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며, 부상자의 치유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유가족 지원에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추가적인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회사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 회사차원에서 안전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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