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에 취업...법무부차관 여수시에 감사패
지난해 10월부터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입소해 국내 정착 교육을 받아왔던 아프가니스칸 특별기여자들이 9일 모두 퇴소했다.
이들은 정부합동지원단에서 연계한 업체에 취업해 지역사회 정착에 나선다.
강성국 법무부차관은 9일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해 마지막으로 시설을 떠나는 특별기여자들의 퇴소 상황을 점검하고 가족들을 환송했다.
교육원에서 생활해 온 특별기여자들은 지난달 7일 첫 퇴소를 시작으로 전체 78가구가 취업 과 학업을 위한 임시생활시설 퇴소를 완료했다.
이날 마지막 퇴소한 7가구는 정부합동지원단에서 연계한 업체에 취업해 지역사회에 정착에 나선다.
강성국 차관은 “진천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6개월도 되지 않아 모두 취업을 하고 주거지를 구해 지역사회로 떠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우리 정부와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앞으로도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정착과 자립을 지원할 것이며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성국 차관은 임시생활시설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해양경찰교육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여수시를 방문해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따뜻이 맞이해 주고 머무르게 해 준 여수시와 여수시민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특별기여자 7가구가 마지막으로 임시생활시설을 퇴소함에 따라, 정부합동지원단은 임시생활시설 운영을 종료하고 오는 14일부터 서울남부출입국사무소로 이전해 특별기여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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