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잔여사업비 전액 편성…35% 공정률

지난해 1월 착공한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공사’가 3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어 연내 준공 목표에 청신호를 켰다.
여수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국비와 시비 등 예산 확보가 늦어져 금년 내 준공이 불투명했으나, 이번 2회 추경에 잔여사업비 28억 원을 전액 편성해 공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은 당초 75억 원 규모로 추진했다가 전용구장 기능을 강화키로 하면서 시비 20억 원을 증액해 총 사업비 95억 원, 14면의 코트로 조성하고 있다.
현재 지상 2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진남체육공원 내 야구장 바로 옆에 추진중인 전용구장이 완공되면, 기존 테니스장과 족구장, 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과 연계해 각종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팀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봉 시장은 지난 8일 오후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추진상황과 안전여부를 점검했다.
한편, 여수시에서 활동하는 배드민턴 동호인은 38개 클럽에 약 5천명으로 그 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그동안 전용구장이 없어 망마국민체육센터나 진남체육관 등 다목적체육관을 이용하는 다른 종목 이용자와 대관문제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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