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두레 놀계, '별의별굿'...12일 서울 공연 눈길
예술두레 놀계, '별의별굿'...12일 서울 공연 눈길
  • 강성훈
  • 승인 2022.02.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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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지역 각양각색 색깔 담은 공연, 한 무대에

 

여수를 비롯한 6개 예술단체가 업무협약을 통해 활동중인 예술두레 ‘놀계’가 만드는 별의별굿이 오는 12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본 무대에 오른다.

이번 ‘별의별굿’은 삼쇠삼색&호남우도프로젝트라는 부제로 발표하는데, 이는 부안농악, 곡성죽동농악, 진주삼천포농악 등 호남우도, 전라좌도, 영남 지역의 풍물굿을 한 자리에 모아 서로가 가진 특색을 드러내는 무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곡성죽동농악 문굿, 영남성주지신풀이, 삼쇠삼색, 민살풀이, 부안농악 판굿, 설장구놀이, 고깔채상소고놀이, 용기놀이 등이 이어진다.

공연에는 전기연, 김동현, 이영경, 소재연, 김선미, 이혜리, 정연순, 김기곤, 남효지, 송재영, 박현희 등이 출연하고. 특별출연으로 장금도제 민살풀이에 서정숙 한예종교수, 태평소에 고안나, 사회로는 조춘영 박사가 함께한다.

예술두레 ‘놀계’는 곡성, 광양, 부안, 순천, 여수, 장수, 진주, 화성 등 각지의 풍물꾼들이 모인 단체로, 광양문화공감 반지하, 사)한국농악보존협회 진주지회 백치농악단, 양산예인집단 무악, 여수전통연희연구소 다락, 장수전통예술원 장연, 부안전통예술원 타무 등 6개 단체가 업무 협약을 통해 활발히 교류하며 현시대의 예술두레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창단하여 삼쇠삼색, 호남우도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21년 10월 전주대사습청에서 별의별굿 초연을, 12월 진주에서 재연을 올렸다.

오는 12일 서울남산국악당 공연 이후에도 삼고삼색, 전라좌도프로젝트, 영남프로젝트 등으로 새로운 작품을 연이어 발표할 계획이다.

여수 전통연희연구소 다락의 김선미대표는 “작품을 잘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것이지만, 무엇보다 우리답게, 우리 풍물굿답게 재미있게 잘 노는 것이 중요하다.”는 각오로 마음을 모아 공연을 준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별의별굿의 예매는 010 7706 1964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좌석은 총 130석, 전석 1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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