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문수종합사회복지관서 꾸러미 전달식 가져
설을 앞두고 지역내 기업체들이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살피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7일 문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봉춘)은 “설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에게 희망상자를 전달하는 ‘문수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설날’ 희망상자 전달식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여수공장, ㈜한화 여수사업장, 여천NCC(주), LG화학(주)PE1공장, 남해화학 여수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 거문도 쑥영농조합 법인 등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복지관은 1,20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희망상자’를 꾸려 취약계층 300세대 가정에 전달했다.
희망상자는 지역농산물 위주의 식료품 등으로 구성해 후원기업 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만들어 전달식 후 수혜자 가정세대를 직접방문해 새해인사와 함께 전달했다.
희망상자를 받는 한 장애인은 “코로나로 가족을 만나지 못해 힘든 시기에 명절을 맞이해 우울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마음모아 함께 준비해준 설 한상이 큰 위로가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임봉춘관장은 “모두가 힘든 가운데, 명절을 맞아 외로운 우리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게 되어 기쁘고 함께 정성을 모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