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코로나19 하루사이 77명 추가 확진
여수 코로나19 하루사이 77명 추가 확진
  • 강성훈
  • 승인 2022.01.2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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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발생 규모 최다...긴급 방역대책 추진

 

여수에서 하루 최다 규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검수에서 7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오전 9시 현재 지역 누적 확진자는 1,28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12시 기준 51명이 추가 확진됐지만, 아침사이 추가로 확진 통보받은 인원이 26명으로 하루사이 무려 77명이 추가 확진된 셈이다.

대부분 20~40대 젊은층과 학생들이 집중 추가 감염됐다.

이번 여수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은 특정 시설이나 지역, 직업군의 집단감염이 아니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 전역으로 번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실상 우세종으로 전환한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의한 확산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80여명에 이르는 추가 확진자들 가운데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산단내 한 기업체를 제외하고 다양한 직업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여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추가 확진된 가운된 학생들의 경우도 4명이 한 중학교 학생인 것 외에 10여개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로 양성 통보를 받은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파악중이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긴급 대책 회의에 들어간 여수시 방역당국은 이날 긴급 입장문을 내고 현재 지역내 발생상황과 향후 대응책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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