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여수시는 ‘1조 6,330억 원’규모의 2022년 2차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2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회 추경예산 1조 4,282억 원 보다 2,048억 원 증액된 금액이다. 추경예산 중 일반회계는 1조 4,63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700억 원이다.
시는 지난 5일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제1회 추경 편성에 이어 두 번쨰 추경을 조기에 편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산업기반 조성, 주민생활 불편 해소, 국도비 보조사업 등 시급한 현안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편성 예산으로는 상품권 발행 및 운영 38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7.8억 원, 수산물 공동저온저장시설 건립 8억 원, 농작물‧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10억 원 등이 편성했다.
또 지역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오천 일반산단 재생사업 33.7억 원,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증규모 촉매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60억 원 등도 반영됐다.
특히, 정주여건 개선 등 주민생활 불편 해결을 위해 속도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웅천~소호 도로개설 55억 원, 공영주차장 신축(화장동, 진남관, 신기동) 119억 원,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28억 원, 마을안길 정비 및 농로 개설 등 13.5억 원, 공동주택단지 개선사업 등 17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내달 4일부터 12일간 열리는 ‘제217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사업, 정주여건 개선 등 시민께서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2차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정된 예산을 적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