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코로나19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여수, “코로나19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 강성훈
  • 승인 2022.01.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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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광객 12% 증가...‘977만 명’ 다녀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1천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1천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1천만명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나싿.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시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977만 369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충격이 시작된 2020년 872만 명 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354만 명에 비해서는 27.8% 감소했다.

관광객 추이를 살펴보면 작년 4월 이후 매월 70만 명 이상이 꾸준히 방문했고, 성수기인 8월과 10월에는 백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했던 9월과 11월에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체류관광객도 증가 추세다. 시에 따르면 주요 숙박시설 투숙률이 2020년 46.1%에서 6.3%p 상승한 52.4%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광객 증가는 여수시가 집중해 온 안전한 관광도시 이미지와 백신 접종률 증가,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른 여행심리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관광이 활성화되면서 비대면, 자연친화적 관광 상품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작년 말 문을 연 ‘섬섬여수 힐링센터 더섬’을 시작으로 ‘여수섬섬길’을 잇는 섬 관광 활성화 등 신규 콘텐츠 개발과 관광 편의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위해 긴급민생지원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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