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이 지난해말부터 하락세로 돌아 선 이후 4주째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일 발표한 1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하지만, 여수는 -0.02% 하락하면서 지난해말부터 이어진 하락흐름이 계속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0.21% 상승세를 보였던 상황을 감안하면 1월 들어 하락 흐름은 더욱 뚜렷했진다.
규제지역에 해당하는 순천과 광양도 하락흐름이다.
전주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순천은 -0.04%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0.04%로 하락세를 보였던 광양은 하락폭을 더 키우면서 -0.05%를 나타냈다.
매매가격의 하락세는 전세가격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수와 순천, 광양 모두 전주대비 -0.02%하락했다. 여수와 순천의 경우 하락세는 최근 수년사이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03%→0.01%) 및 서울(0.02%→0.01%), 지방(0.04%→0.03%)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01%→0.01%), 8개도(0.07%→0.06%), 세종(-0.28%→-0.22%))됐다.
시도별로는 광주(0.11%), 전북(0.10%), 제주(0.08%), 경북(0.07%), 경남(0.07%), 충남(0.06%), 강원(0.05%) 등은 상승, 전남(0.00%)은 보합, 세종(-0.22%), 대구(-0.08%), 대전(-0.03%)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24→115개)은 감소, 보합 지역(21→21개)은 유지, 하락 지역(31→40개)은 증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 서울(0.02%→0.01%)은 상승폭 축소, 지방(0.04%→0.04%)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03%→0.02%), 8개도(0.07%→0.07%), 세종(-0.38%→-0.41%))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