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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때아닌 대학병원 논란에 ‘시끌시끌’
여수, 때아닌 대학병원 논란에 ‘시끌시끌’
  • 강성훈
  • 승인 2022.01.21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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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 김회재“전대 대학병원 불가”주장에 즉각 반박
“사실과 다른내용...여수시민 숙원 외면하지 마라”
전남대 국동캠퍼스에 대학병원을 유치하고자 하는 협의체가 지난해 첫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전남대 국동캠퍼스에 대학병원을 유치하고자 하는 협의체가 지난해 첫 회의를 가진 바 있다.

 

김회재 의원이 대학측 자료를 인용해 “전남대 의대 설립의 불가능” 입장을 밝히며 대학병원 건립을 위한 공론화 제안을 한 가운데 전대 대학병원 건립을 논의해 온 협의체가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전남대 여수국동캠퍼스 의대 및 대학병원 건립을 위한 협의체(이하 여수 대학병원 건립 협의체)는 19일 김회재 의원의 대학병원 추진 입장에 대한 반박입장을 밝혔다.

여수 대학병원 건립 협의체는 “김회재 의원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각색해 지역민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그만두고 협의체에 참여해 공로화 과정을 거치자”고 역공했다.

이들은 “김 의원이 주장한 ‘전남대학교의 여수 대학병원 건립 불가입장’은 공개한 자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오히려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의료기관 설치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구나 김 의원이 ‘여수 대학병원 유치에 관한 검토의견서’라고 주장한 자료는 ‘통합양해각서 이행촉구 시민궐기대회 결의서 관련 검토의견’으로 그동안 지역민들은 통합양해각서에 따라 전남대와 정부에 대학병원 유치를 요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여수 대학병원 건립 협의체는 “이런 지역민들의 노력을 외면하고 오히려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는 김 의원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순천에 의과대학, 율촌에 대학병원’ 주장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각종 보도에는 ‘순천대 의대 유치’에 대한 내용만 있지 ‘대학병원을 율촌에 짓겠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며 “‘순천대 의대 율촌 대학병원’을 약속한 자료가 있으면 공개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수캠퍼스 대학병원 건립은 절대적으로 공공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도서지역과 여수 및 전남동부권을 넘어 남해안남중권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다”고 강조했다.

또, 협의체는 “여수국동캠퍼스 의대 및 대학병원 유치 의지가 확고하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확인했다”며 “지역의 소모적인 갈등을 해소하고 여수에 대학병원 유치라는 지역민의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병원 협의체’에 지역 정치권이 참여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고 제안했다.

여수시를 향해서도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처럼 지역의 숙원사업이면서 실체도 없는 대학병원 건립을 두고 지역 정치권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하루 빨리 공론화를 통해 지역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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