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간부 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여수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간부공무원 A씨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여직원 B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 절차를 진행중이다.
시의 조사 절차와 별개로 여수 경찰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정식 피해 신고를 접수한 여수시는 관련 매뉴얼에 따라 25일 ‘여수시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의 수사 착수 방침이 알려지면서 법리해석 등 추후 처리절차를 검토중이다. 다만, 당사자간 주장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관련 매뉴얼에 따라 A씨를 최근 타 부서로 발령해 분리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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