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땅 지난해 축구장 1천513개 만큼 늘어
전남 땅 지난해 축구장 1천513개 만큼 늘어
  • 강성훈
  • 승인 2022.01.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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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천359㎢...영산강 공유수면 매립 등 영향 10.8㎢ 증가

 

지난해 전남지역 땅 면적이 축구장 1,513개에 달하는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전남 토지 면적이 1만 2천359㎢로, 전년보다 축구장의 1천513배에 달하는 10.8㎢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를 평균 공시지가로 환산하면 149조 원 규모다.

토지 면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해남 산이면으로 10.8㎢ 규모의 영산강 공유수면 매립지 준공에 따른 것이다.

시군별 토지면적은 해남이 1천44㎢로 가장 넓고, 그 다음으로 순천 911㎢, 고흥 807.3㎢, 화순 787㎢, 보성 664.1㎢ 순이었다.

필지 수는 해남 44만 2천288필지, 고흥 40만 5천908필지, 나주 39만 667필지 순이다.

토지 이용 현황은 임야가 6천945㎢(5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지 3천182㎢(25.8%), 도로 458㎢(3.7%), 대(집을 지을 수 있는 토지) 312㎢(2.5%), 유지(저수지․댐․호수 등) 등 기타 1천462㎢(11.8%)으로 나타났다.

최근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농지나, 임야가 다른 용도로 전용됨에 따라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간척사업에 따른 공유수면 매립, 도로, 대, 공장용지 등은 꾸준히 느는 추세다.

전국적으로 전남의 토지 면적은 전 국토의 12.3%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면적은 2월 중 국토교통부 검증 과정을 거쳐 지적통계 연보에 수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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