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긴급 이송작전...생명지장 없어
선상에서 복어 요리를 먹은 선원들이 무더기로 중독 증상을 보여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1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소리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승선원 5명이 복어 독에 중독돼 구조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소리도 남방 약 5.5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여수선적 어선 A호에서 승선원들이 식사 후 마비증상을 보여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현지 상황을 파악한 결과 선원들은 이날 오전 7시계 모두 복어탕을 먹은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5명 선원들 가운데 1명만 마비증상을 보여 경비함정을 이용해 환자를 긴급이송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하지만, 1명을 긴급 이송한 후 1시간여 뒤 다른 승선원 4명도 모두 같은 증상을 보여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들은 모두 여수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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