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시민단체, 시의회 발전위해 머리 맞대
여수시의회-시민단체, 시의회 발전위해 머리 맞대
  • 강성훈
  • 승인 2022.01.19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토론회 열어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름 발전방향 모색
여수시의회와 시민단체가 18일 시의회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여수시의회와 시민단체가 18일 시의회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여수시의회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의회 발전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8일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에 따르면 “제7대 여수시의회 활동 모니터링 사례를 중심으로 시의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이상우․정광지 시의원, 여수시민협, 여수YMCA아이쿱생협(쿱모닝) 공동 주최로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성주 여수시민협 행의정참여위원장은 7대 시의회의 입법․정책활동, 견제․감시활동에 대해 정량 평가한 내용과 평가단․시민으로부터 받은 평가 내용을 중심으로 제언 사항을 발표했다.

노유림 여수YMCA아이쿱생협 쿱모닝단장은 쿱모닝의 역할 및 시의회 모니터링 활동 방법과 내용을 소개하며 모니터링 활동 확대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상우 의원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시의회가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채용 가능이라고 하는 발전 기회를 얻은 만큼 더 활발하고 전문적인 의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각각 주제발표 이후 질의답변 과정에서는 행정사무감사 방식, 시의회 모니터링에 대한 의견, 시의원 급여 현실화, 특위 활동 방향, 조례 운영의 실효성, 행정협의회 활성화, 정회 시 모니터링 가능 여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가장 관심은 모은 분야는 행정사무감사와 의원 급여였다.

여수시의회가 제8대 개원과 함께 기존 1대 1 행정사무감사 방식에서 회의식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인 가운데 두 방식을 병행하는 안도 제기됐다.

의원 급여와 관련해서는 “상대적 박탈감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젊은 층의 의회진출을 늘리기 위해 현실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좌장을 맡은 김태성 여수시민협 공동대표는 “견제활동인 의회 모니터링으로 시의회가 더욱 발전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사회와 시의회가 더욱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전창곤 의장은 “시민들의 감시가 질 높은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