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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여수 겨울 바다가 심상치 않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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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 승인 2022.01.18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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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검출 급증...올해 벌써 7건 검출
지역 수산물 신뢰도 하락 우려...육상 오염원 차단해야
올해 들어 여수지역 해상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육상으로부터 유입되는 오염원 관리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올해 들어 여수지역 해상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육상으로부터 유입되는 오염원 관리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여수 인근 해역에서 최근 수년사이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이 급증해 위생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육상 오염원의 유입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노로바이러스’ 검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지역 수산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관리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가막만해역 굴양식장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7차례나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 검출 검사는 해마다 굴양식이 시작되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초까지 매주 한차례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10차례 검사를 실시해 7차례나 검출돼 사실상 매주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되고 있는 셈이다.

올해 경남 등 타지역 해상에서도 검출이 확산되고 있지만, 특히, 여수지역 해상에서의 노로바이러스 검출은 최근 수년사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같은 해역에서 실시한 지난 2019년과 2020년 검사에서는 한차례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4차례 검출됐고, 올해는 벌써 7차례나 검출돼 심각한 상황이다.

4월까지 조사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예년에 비해 급증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육․해상 오염원 유입이 패류에 축적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근 수년사이 돌산과 화양면 등 주요 해안선을 따라 무분별하게 들어 선 숙박시설이나 카페 등이 원인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여수시가 지난해 상반기 돌산과 화양지역 관광 업소에 대한 개인 하수처리시설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점검대상 업체 53개 가운데 23개 업체가 부적합하게 처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의 급증으로 지역수산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의 잦은 검출로 지역 수산물에 대한 신뢰도가 저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여수시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인근 양식어장에 대해서는 굴 채취와 출하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생산 굴 제품에 대해서는 가공용 출하와 ‘가열조리용’스티커 표시 부착 후 유통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염원 차단을 위해 육․해상 오염원 감시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여수시 보건당국도 최근 인근 해역에서 채취된 수산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수산물 생식을 자제하고 개인위생과 식품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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