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여수~강원 하늘길 열린다
사상 첫 여수~강원 하늘길 열린다
  • 강성훈
  • 승인 2022.01.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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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내달 18일 여수~양양 신규 취항
플라이강원이 내달 18일 여수~양양 노선 취항을 시작한다.
플라이강원이 내달 18일 여수~양양 노선 취항을 시작한다.

 

여수에서 강원도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처음 열린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항공사 플라이강원은(대표 주원석)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양양~여수 노선의 운항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은 내달 18일부터 여수~양양 노선을 월·수·금·일 주 4회 왕복 운항 예정이다.

소요 운항시간은 1시간 20분 가량으로 요금은 운항시간대에 따라 탄력 적용될 전망이다.

이번 노선 결정은 여수에서 강원도를 연결하는 첫 항로로 강원도와 남해안권 관광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여수에서 강원도까지 이동하기 위한 철도나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7시간 가량 소요되는 교통여건 떄문에 교류 자체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 때문에 이번 항공 노선이 안정화에 이를 경우 남해안권과 강원도권 관광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주민들에게는 남해안의 독특한 해안선과 다도해로 연결되는 수려한 바다풍광과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보이고, 전남권 주민들에게는 강원도 설악산의 절경과 스키장, 아름다운 동해, 남북 접경지구 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치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한국 항공 역사상 최초로 강원과 전남 하늘 길을 잇게 되었다”며 “강원도 대표 항공사로서 우리 강원도민의 다양한 여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국내외 노선을 계속 준비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2월 중순 예정인 여수 신규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오픈 특가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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