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앞 석유제품운반선 폭발사고
여수 오동도 앞 석유제품운반선 폭발사고
  • 강성훈
  • 승인 2022.01.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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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2명 부상...여수해경, 화재원인 조사중
14일 낮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에 폭발사고가 발생해 선원 2명이 다쳤다.
14일 낮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에 폭발사고가 발생해 선원 2명이 다쳤다.

 

여수 오동도 앞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께 오동도 앞 해상에 140톤급 석유제품운반선에 적재된 훈증제가 폭발해 선원 2명 부상을 당해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동도 북동방 약 5.5km 해상에서 140톤급 석유제품운반선 A호에서 훈증제 폭발로 선원 2명이 다쳤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선원 B씨와 C씨가 다리와 머리 부위에 부상을 입어 육상으로 긴급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또, 사고선박 A호의 갑판에 적재된 훈증제에서 지속해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어 이동용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폭발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훈증제는 화학적 특성상 물과 접촉 시 급격한 고열이 발생하여 화재 및 폭발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화재가 진화되는 대로 선박 관계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발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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