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문지구 위축된다더니 또 여서청사 부서 이전
여수, 여문지구 위축된다더니 또 여서청사 부서 이전
  • 강성훈
  • 승인 2022.01.14 09:4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회 사무공간 확보문제로 3개과 국동임시청사로 내쫓겨
청사별관 반대 논리 무색...문수청사 활용 시급
최근 여서문수 지구에 있던 시청 관련 부서들이 잇따라 국동임시별관으로 이전하고 있다.
최근 여서문수 지구에 있던 시청 관련 부서들이 잇따라 국동임시별관으로 이전하고 있다.

 

여수시의 청사별관 증축 문제가 해를 넘긴 가운데 지난해 문수청사에 이어 최근 여서청사 일부 부서가 또다시 국동 임시별관으로 이전한다.

청사별관 증축을 반대해 온 측에서 반대 논리의 하나로 청사 이전이 여문지구 경기 위축을 가져올 것이란 주장을 펴 온 상황에서 이같은 논리가 무색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역 일각에서는 정치권의 논리에 휩쓸려 방치되고 있는 문수청사의 활용 방안을 시급히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수시는 문수청사에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수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청 관련 부서의 지속적인 타지역 이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서청사 2층에 위치하고 있던 부서를 국동 임시별관으로 이전한다.

도시미화과, 정보통신과 중부통신전산팀, 회계과 외곽청사관리팀, 시민정보화교육장 등 3과 6팀 30여 명이 국동 임시별관으로 옮겨 가게 된다.

이번 이전은 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전부개정)에 따라 의회 전문인력이 도입됨으로써 정책지원관 집무실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해당 부서는 14일 금요일부터 16일 일요일까지 3일간 이전을 완료하고 17일 월요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한편, 국동임시별관은 지상5층(5,124㎡) 규모로 1,2층은 전남대학교 공동 활용공간으로(지역자활센터 등) 운영 중이다.

3,4층은 현재 1국 2단 8개과 18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여수의힘 2022-01-15 07:18:26
좋은 말할때 주민투표로 빨리 결정하자. 이왕 시의회도 문화홀로 이전시키고~!

무늬만 삼려통합이더냐?? 다른데는 시청사 군청사 통합되었는데 왜? 여수만 안된다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