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코로나19 확산...수산단체 긴급간담회
여수, 코로나19 확산...수산단체 긴급간담회
  • 강성훈
  • 승인 2022.01.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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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청 상황실서…지역 선원들에 방역 협조 요청
여수시가 12일 지역 수산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방역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시가 12일 지역 수산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방역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지역 선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지역 수산단체들과 긴급간담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여수에서는 11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 선원 6명을 포함해 9명의 어선원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직접 주재한 간담회에서 연‧근해어선 입항 당일 검사와 출항 72시간 전 검사, 수산업 종사자의 노래방, 유흥시설, 안마소 등 출입자제, 외국인 근로자의 타 지역 방문 및 사적모임 자제 등을 요청했다.

또, 최근 입항한 어선원의 전수검사와 선주(고용주)의 책임 하에 3차 백신접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최근 목포와 무안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에서도 선원들의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시는 12일부터 국동어항단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선제 검사에 들어갔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내‧외국인 수산업종사자, 국동, 월호동, 대교동 지역주민이 대상이다.

권오봉 시장은 “겨울철 휴어기를 맞아 연‧근해어선의 입항이 늘며 수산 분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노래방, 유흥시설 등 출입자제, 외국인 어선원의 사적모임 자제를 요청 드린다”며 수산업 종사자들의 방역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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