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선거의 해...여수, 10명 출발선에

[남해안신문 연중기획 / 6.1지방선거 현장을 가다]

2022년은 선거의 해다. 대통령을 선출할 대선과 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잇따라 열리며 여느 해보다 선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여수도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여수시장 선거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양한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여수시장 후보로는 자천타천 10여 명의 후보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권오봉 시장을 비롯해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민주당 여수을 지역위원장을 지낸 정기명 변호사, 강화수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여수 MBC 아나운서 출신 김유화 전 여수시의원, 김경호 제주대 교수,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원, 김현철 전 국민권익위 상임위원, 김종철 전 전남도의회 의장 등이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이들 대부분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군이다.

전창곤 의장은 이미 지난해 공식 출마를 선언하는 한편,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또, 정기명 변호사 역시 지난 4일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채비에 나섰다.

강화수 민주연구원 부원장 역시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후보군의 경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변을 통해 지속적인 출마설이 나오고 있어 향후 선거구도는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특히, 지방선거에 앞서 치러질 3월 대선의 결과에 따라 후보군이 재정리되는 등 다시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지역 일각에서는 일부 후보군의 무소속 출마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2개월여 앞서 치러질 대선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지방선거에 대한 정보공유는 제한적이다.

이에 본지는 다양한 기획을 통해 후보자들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고 유권자들의 바른 판단을 돕고자 한다.

첫 순서로 출마 예정자들의 주요 경력을 소개한다.

추후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추가 정리할 계획이다.(정리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