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수지역 제조업 경기전망, 업종별 엇갈려
올해 여수지역 제조업 경기전망, 업종별 엇갈려
  • 강성훈
  • 승인 2022.01.06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대비 상승 전망 속, 석유화학업종은 소폭 하락
여수상공회의소가 올해 지역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전망을 조사 발표했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올해 지역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전망을 조사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지역 제조업체의 경기전망은 석유화학 관련 업체는 하락 전망인 반면, 일반 제조업은 상승 분위기를 탈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6일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에 따르면 “지역 내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를 실시한 결과 ‘88.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기업경기 체감지수 기준 값인 100보다는 작은 값으로“부정적”인 결과다.

다만 업종별로는 전망치가 크게 엇갈렸다.

석유화학 연관업종은 지난 분기대비 5.3 하락한 반면 일반제조 업종은 지난 분기보다 5.6 상승했다.

종합 추이 역시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석유화학 연관업종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완만한 상승 추이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다소 하락했으나. 오미크론의 여파가 예상보다 미미할 것이라는 예측 등이 나오면서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반업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최근 여수 산단 기업의 호조세 소식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대면소비 진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져 지난 분기대비 소폭 상승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경제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장기적이지 않고,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업경기전망 조사와 함께 실시한 지역경제관련 영향조사에서는 새해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운영할 것(65.4%)이라는 응답이 공격적 운영(34.6%)할 것이란 응답보다 높았다.

새해 신사업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기존사업의 확장 수준의 투자(42.3%)’, ‘특별한 신규투자 계획 없음(38.5%)’, ‘산업신기술분야에 적극 투자(19.2%)’순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 활성화(57.9%)’, ‘부동산 안정(11.6%)’, ‘국제관계 대응(10.5%)’, ‘환경이슈 대응(8.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