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가 모든 시민들에게 20만원씩 지급키로 한 2차 일상회복지원금 관련 예산이 여수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준비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일께 순차적으로 시민들에게 20만원씩의 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여수시의회는 5일 오후 제216회 임시회를 열고 일상회복지원금 관련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한 일상회복지원금 예산은 569억 원 상당으로 올해 본예산 1조3712억 원의 4.1% 규모다.
관련 예산이 통과되면서 여수시는 카드 발급 등 준비절차를 거쳐 20일을 전후해 시민들에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권오봉 시장은 이날 오전 가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일상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일상회복 지원금을 20일 전후에 신속히 지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 시장은 “강화된 방역대책으로 어려움이 많은 업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과 함께 시 차원에서도 지원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지역 일각에서 제기한 지급 시기 결정과 관련해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확진자가 7천명 대에 달해 12월 18일부터 9시 영업제한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극심해진 지금이 지급 적기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소비지표를 분석한 결과 신용카드 사용액은 2020년 대비 작년 7월부터 10월까지 10% 내외로 증가했고, 방문 관광객 수도 8월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해 평균 12.7% 증가하며 회복세에 있었다”며 이번 결정이 최적의 시기였음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