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송 도중, 대원들 신속한 대처 빛나
갑자기 진통이 시작된 임산부가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해 화제다.
4일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8분에 출산이 임박한 30대 산모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119구급차 안에서 새생명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측에 따르면 오전 6시 22분 봉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양수가 터졌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여서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이 출동해 산모의 상태를 살피면서 응급분만을 위해 즉시 병원으로 출발했다.
병원 이송 도중 산모의 진통 간격이 잦아들면서 태아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평소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성균, 정동훈 대원이 능숙하게 산모의 분만을 유도해 6시 48분 구급차 내에서 건강한 여자아이를 순산했다.
이달승 서장은“응급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한 대처로 한 생명을 탄생시킨 구급대원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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